하마스 최고 지도자,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준비 신호
하마스 고위 관리, 이스라엘의 존재 인정 가능성 언급
이스라엘과 하마스 테러 조직 간의 전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하마스의 주요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유대 국가를 파괴하려는 하마스의 목표를 언급하지 않고 분쟁을 협상적으로 종식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니예는 "하마스는 침략을 멈추고 서안 지구와 가자 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집안 정리’를 하고 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독립 국가에 대한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치적 경로로 이어질 수 있는 모든 아이디어나 계획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7일 공격으로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을 자행하며 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일으킨 테러 단체의 지도자로서는 이례적으로 외교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팔레스타인 집안 정리"는 하마스와 파타의 분열을 치유하고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지도력 하에 팔레스타인 통일 정부를 세우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을 의미한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PLO 정부는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스라엘군과의 안보 협력을 꺼려한다는 이유로 내부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한다.
하니예는 텔레비전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파괴해야 한다는 언급 없이 다소 온건한 어조를 취했지만, 팔레스타인 전사들을 대표하여 자신의 전쟁 노력을 칭찬했다.
그는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그들의 저항은 여전히 투쟁과 전설적인 굳건함의 밝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알-아크사 홍수 전투(이스라엘과의 전쟁)는 점령군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하마스의 또 다른 고위 지도자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수요일 알모니터(al-Monitor)와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통합을 위해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존재를 인정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공식 입장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입장은 PLO가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발언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및 나머지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인지, 아니면 국제사회의 비판을 회피하기 위한 전술인지, 아니면 테러 조직이 전쟁에 지쳤다는 진정한 징후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두 달이 넘는 전투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목표물 수천 개를 파괴했으며, 하마스는 가자 지구에 대한 통제력을 점차 상실하면서 7,000명에 달하는 군인들이 사망하고 더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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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는 가자 지구의 지하 터널이 민간인이 아닌 하마스 전사들을 위해 건설되었다고 인정합니다.
로이터 보고서에 따르면이란은 하마스 수장 하니 예에게 분쟁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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