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보기: 시리아에서 새 정권과 그 충성파들이 보복 살인을 자행하면서 기독교인들이 학살당해

지난 한 주 동안 시리아에서 이슬람 칼리프 시대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와 ISIS의 기독교인 학살로 1,000명 이상의 기독교인과 쿠르드족, 알라위족 등 소수 민간인이 살해당했다.

시리아의 새 지도자 아흐메드 알 샤라(ISIS 지도자였던)는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초기 보도에 따르면 바샤르 알 아사드 전 대통령 정권에 대한 복수심을 품은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 등 그의 충성파들이 공격에 가담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알 샤라의 암묵적 축복 아래 공격에 가담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기독교 박해 전문가인 마틴 파슨스 박사는 주말 영국 프리미어 크리스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아사드의 심장부였던 알라위족이 장악한 해안 지역에서 무장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곳에는 기독교인들도 살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아사드 군의 전직 준장이 이끄는 반군 사이에 전투가 벌어졌고, 수많은 알라위인과 기독교인들이 피난을 떠났습니다. 또한 민간인에 대한 표적 공격이 있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기 전 시리아에는 약 130만 명의 기독교인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 이후로 그 수는 약 30만 명으로 줄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시리아를 탈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시리아 기독교인들은 아사드 정권이 이슬람 급진주의자들로부터 자신들을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사드 정권을 지지했다.

이제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아사드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일요일에 “미국은 최근 시리아 서부에서 사람들을 살해한 외국인 지하디스트를 포함한 급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기독교와 드루즈, 알라위트, 쿠르드족 등 시리아의 소수 종교 및 소수 민족의 편에 서서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시리아 임시 당국은 시리아의 소수 민족 공동체에 대한 이러한 학살의 가해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시리아 정교회의 세 총대주교는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며칠 동안 시리아에서는 폭력과 잔인성, 살인이 위험할 정도로 증가하여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 집이 침입당하고, 신성함이 무시되고, 재산이 약탈당하는 등 시리아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엄청난 고통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면들이 벌어지고 있다.

기독교회는 시민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무고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학살을 비난하고 규탄하며 모든 인간적, 도덕적 가치에 정면으로 반하는 이러한 끔찍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교회들은 또한 시리아 국민들 사이에 국가적 화해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여건을 조속히 조성할 것을 촉구한다. 교회들은 모든 시민을 존중하는 국가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복수와 배제의 논리에서 벗어나 평등한 시민권과 진정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

동시에 교회들은 시리아 영토의 통합을 재확인하고 이를 분열시키려는 어떠한 시도도 거부한다. 교회들은 시리아 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책임을 지고 폭력을 종식시키며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국가 통합을 보존하는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시리아와 시리아 국민을 보호하시고 이 땅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한다.

요한 10세는 안디옥과 동방의 그리스 정교회 총대주교이다.

모 이그나티우스 아프렘 2세는 안디옥과 온 동방의 시리아 총대주교이자 세계 시리아 정교회의 최고 수장이다.

유세프 압시는 안디옥과 동방의 멜카이트 그리스 가톨릭 총대주교이다.

조엘 C. 로젠버그

조엘 C. 로젠버그는 올아랍뉴스의 편집장입니다. 그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중동 분석가이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복음주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