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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네타냐후가 1월 아우슈비츠 기념식에 참석하면 체포될 것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아내 사라가 2010년 1월 27일 아우슈비츠 해방 6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 아비 오아욘/GPO)

블라디슬라프 바르토슈프스키 폴란드 외무부 차관은 1월 27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해방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체포할 것이라고 금요일 확인했다. 이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가자지구에서 전쟁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했기 때문이다.

바르토슈프스키는 폴란드의 저명한 일간지 Rzeczpospolit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결정을 존중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ICC 회원국으로서 공식적으로 국제 재판소의 법적 결정을 존중할 의무가 있습니다.”

요아브 키쉬 이스라엘 교육부 장관은 아우슈비츠 추모식에 유대인 국가를 대표하는 유일한 공식 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슈비츠에서는 약 100만 명의 유대인 남성, 여성, 어린이가 나치에 의해 살해당했다.

11월 말, 국제형사재판소는 네타냐후와 요아브 갈란트 전 이스라엘 국방장관에게 '전쟁범죄, 기아,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공식 기소된 두 사람에 대해 신뢰할 만한 증거 없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ICC의 결정을 단호히 거부하며 유대 국가에 대한 이념적 편견이라고 비난했다.

“악의에 찬 국제형사재판소의 터무니없는 결정은 보편적 정의를 보편적 조롱거리로 만들었습니다. 나치에 대한 연합군의 승리부터 오늘날까지 정의를 위해 싸운 모든 이들의 희생을 조롱한 것입니다"라고 이스라엘 대통령 아이작 헤르조그는 말했다. 네타냐후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야당 지도자 야이르 라피드도 이스라엘은 대량 학살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ICC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미국도 네타냐후에 대한 ICC의 결정을 비난하고 거부했다.

폴란드는 27개 유럽연합 회원국 중 하나로, 로마 규정에 따라 ICC의 결정을 준수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는 국가이다. 그러나 법원의 결정으로 유럽 국가들은 분열되었다.

폴란드 외에도 벨기에, 스페인, 아일랜드,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는 네타냐후가 자국 영토에 들어오면 외교적 면책특권에 관계없이 체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프랑스는 11월 네타냐후 총리가 ICC 체포에 대한 외교적 면책특권이 있다고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다른 관련 장관들에게도 이러한 면책특권이 적용되며 ICC가 이들의 체포와 항복을 요청할 경우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독일은 나치의 과거를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존재권과 방어권을 옹호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독일이 이스라엘과 독특한 관계와 큰 책임을 공유하는 것은 독일 역사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국내 조치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입니다. 추가 조치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의 [독일] 방문이 예상되는 경우에만 취할 것입니다"라고 독일 정부 대변인 슈테펜 헤베스트레이트가 발표했다.

“이런 이유로 독일에서 체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언론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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