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대전차 미사일이 이스라엘 교회를 공격해 민간인 부상자 발생, 구조 활동 중 IDF 군인 9명 부상
계속되는 분쟁으로 국경 양쪽에서 민간인 대피 사태 발생
화요일 오후, 헤즈볼라가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해 이크리트(Iqrit)의 성 메리 그리스 멜카이트 교회를 타격하여, 그곳에 기도하러 온 80세의 아랍계 이스라엘 민간인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
IDF에 따르면,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도착한 군인 9명이 같은 교회에서 헤즈볼라 테러리스트가 발사한 두 번째 미사일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군인 중 8명은 중경상을 입었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하마스가 "레바논과 가자지구의 성지에서 발포하고 있으며 동시에 이스라엘 전역의 성지를 향해 발포하고 있다"며 헤즈볼라를 "극단주의적이고 위험한 이념"이라고 비난했다.
IDF는 이번 공격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01호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결의안 1701호는 국경과 리타니 강 사이에 레바논군 또는 유엔 레바논 임시군(UNIFIL)만 배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결의안은 2006년 2차 레바논 전쟁 이후 채택되었다.
교회에 공격을 가한 직후, 또 다른 헤즈볼라 테러 조직이 모스크 옆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IDF는 헤즈볼라의 공격 영상을 공개하며 "이는 헤즈볼라가 테러 활동을 위해 레바논 민간인과 성지를 비열하게 이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공격에 대응하여 공군기는 레바논의 여러 헤즈볼라 시설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의 아라메안(Aramean)-기독교 협회 대표인 샤디 할룰은 헤즈볼라의 공격은 기독교인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여 해를 끼친다며 헤즈볼라의 공격을 비난했다.
할룰은 "우리는 레바논에서 헤즈볼라가 기독교인들에게 해를 끼치고, 그들의 집에서 총격을 가한 후 IDF의 보복 공격으로 피해를 입힌 이전 사건들에서 이를 목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IDF는 원래 이 교회가 그리스 정교회라고 주장했지만, 마케도니아의 그리스 뉴스 사이트 AMNA는 이 교회가 실제로는 그리스 정교회도 아니고 예루살렘 총대주교청의 권한 아래 있지 않은 그리스 가톨릭 교회라고 밝혔다.
이 교회가 위치한 이크리트는 1951년 성탄절에 이스라엘이 1948년 전쟁으로 쫓겨난 주민들이 돌아오지 못하도록 파괴한 기독교 아랍인 마을이었다. 마을에는 교회와 공동묘지만 남아있을 뿐이다.
레바논 국경에서는 10월 7일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헤즈볼라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거의 매일 발생하고 있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레바논에서 거의 100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헤즈볼라 전사라고 밝혔다.
가톨릭 통신에 따르면, 레바논 남부 기독교 마을 주민의 거의 90%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인해 고향을 떠났다고 한다.
이스라엘 정부는 헤즈볼라의 위협으로 인해 약 8만 명의 이스라엘 민간인이 레바논 국경 근처에서 집을 떠났다고 밝혔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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