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과 CIA 국장 인질 협상 논의, 이집트 국경 문제 해결 위해 카이로에서 신베트 국장 만나
여러 고위급 회의에서 인질 협상과 휴전 회담 진전 목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윌리엄 번스 CIA 국장이 화요일 카이로에서 만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인질 협상과 휴전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켰다고 엘시시 대통령실이 밝혔다.
성명은 "대통령은 가자 지구에서 군사 작전의 지속을 거부하는 이집트의 입장을 확인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번즈와 바이든의 중동 최고 고문 인 브렛 맥거크는 월요일 카이로에서 이집트 및 이스라엘 관리들과 만나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향후 국경 협정을 포함하여 거래를 둘러싼 많은 미해결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인질 협상은 지난 토요일 하마스가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협상에 대한 초기 승인을 발표하면서 전제 조건으로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을 약속해야 한다는 요구를 철회하면서 재개되었다.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의 로넨 바 국장은 카이로에 남아 필라델피아 회랑과 이집트와의 라파 국경에서 이스라엘의 역할을 둘러싼 논의를 계속했다고 아랍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는 지난 5월 이스라엘군이 지난 수년간 하마스가 무기 밀수에 악용해 온 이 회랑과 인접한 국경 지대를 점령한 데 항의했으며, 이후 이스라엘이 이 지역을 계속 통제할 수 없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화요일, 히브리 언론은 이스라엘이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 지역을 계속 감시하고 무기 밀수 재개를 가리키는 증거가 있을 경우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하기를 원한다는 레바논의 보도를 인용했다.
전날 이집트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의 일환으로 철수한다면 이집트는 밀수를 막기 위해 미국과 협력하여 첨단 지하 장벽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IDF는 군대가 지금까지 이집트와 가자 지구 국경을 가로지르는 최소 25개의 땅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국영 알카헤라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대표단이 "가능한 한 빨리 휴전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관점을 좁히기 위해" 카타르로 향하는 협상이 내일도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악시오스 뉴스 매체는 맥거크가 이스라엘로 이동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번스는 카타르 도하로 날아가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정보국장, 데이비드 바르네아 이스라엘 모사드 국장과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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