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살해된 인질을 애도하는 가운데, 하마스, 이스라엘이 전쟁에 복귀하면 남은 포로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
'전쟁으로 귀환 = 관에 든 인질들의 귀환', 하마스 포스터에 적힌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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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이스라엘 공격 당시 가자지구로 끌려가 살해된 인질 4명의 유해를 인수하면서 오늘 두 가족과 함께 애도하고 있다.
쉬리 비바스(32)와 아리엘 비바스(4), 크피르 비바스(9개월)의 시신은 오랜 평화 운동가 오데드 리프시츠(84)와 함께 돌아왔다. 표시된 나이는 키부츠 니르 오즈의 자택에서 납치될 당시의 나이이다.
냉소적인 광경을 자제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다시 한 번 조롱과 도발적인 구호를 포함한 계획된 석방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남은 인질들을 살해하겠다는 위협도 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휴전 협상은 1월 19일 이스라엘 인질들의 첫 석방과 함께 시작되었다.
테러 단체는 석방이 이루어질 때마다 대형 현수막으로 무대를 설치하고 인질들에게 끈과 '선물 가방'을 주었으며, 2023년 11월에는 석방된 가족을 위해 인질들에게 선물 가방과 석방 증서를 제공하는 등 석방 때마다 선전 활동을 강화해왔다.
하마스는 매번 석방식을 위해 새로운 장소를 선정해왔으며, 항상 선전 메시지가 담긴 대형 배너로 장식된 무대를 설치했다.
곧 석방될 인질들은 수많은 민간인과 하마스 요원들 사이를 걸어 다니며 손을 흔들고, 심지어는 무대를 가로질러 행진하는 동안 체포범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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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살된 인질 4명의 시신이 공개되면서도 현장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쪽에 무대를 설치하고 적십자 대표단이 서류에 서명하고 시신들을 공식적으로 인수할 준비를 했다.
무대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피에 굶주린 뱀파이어로 묘사된 캐리커처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그의 양복 재킷에는 네타냐후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피 웅덩이를 연상시키는 붉은색으로 둘러싸인 석방된 인질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다.
사진 옆에는 “전범 네타냐후와 그의 나치 군대가 시오니스트 전투기의 미사일로 그들을 죽였다”라는 아랍어와 영어, 오타가 많은 히브리어로 된 문구가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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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현수막에는 “전쟁으로의 귀환 = 관에 담긴 포로들의 귀환”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스라엘이 전쟁을 재개할 경우 남은 인질들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플래카드 중 하나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저지른 파괴와 살상에 대한 통계와 함께 “숫자로 보는 시오니즘 나치즘”이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다.
관 옆에는 “그들은 미국 폭탄에 의해 죽었다”는 문구가 적힌 두 개의 미사일이 무대를 장식했다.
이스라엘 언론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주도한 석방 장면을 담은 영상이나 사진을 일체 보여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과거 하마스가 선전 영상을 공개했을 때, 특히 최근에는 인질들이 이스라엘 정부에 반대하는 발언을 강요당했을 때, 주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연립정부를 표적으로 삼았던 때와 마찬가지이다.
하마스에 의해 석방되기 전 리리 알바그의 경우처럼 가족이 동의한 경우 메시지의 일부가 담긴 동영상이나 스틸 사진이 대중에게 공개되기도 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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