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인 3명 중 2명, 하마스와의 전쟁보다 인질 협상을 우선시한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발표
이스라엘의 채널 12 뉴스가 금요일에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인의 과반수(67%)가 테러 조직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하는 것보다 이스라엘 인질들의 귀환을 확보하는 것이 더 우선 순위가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26%는 전쟁을 계속하는 것이 인질 송환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7%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주도한 이스라엘 남부 국경 지역 침공으로 약 250명의 이스라엘인과 외국인이 납치되었다. 약 120명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포로로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32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9개월이 지난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결정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34%)은 전쟁이 주로 군사적 고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스라엘 국민의 12%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네타냐후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를 거듭 다짐해 왔다. 이스라엘이 테러 단체의 군사 능력을 상당 부분 약화시켰지만, 응답자의 68%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완전한 승리라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23%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했으며 9%는 현재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군사적 측면에서 하마스를 물리치는 것이 도달 가능한 목표라는 평가는 네타냐후 총리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IDF) 사령관과 토머 바 이스라엘 공군(IAF) 사령관을 비롯한 이스라엘 군 고위 관리들은 최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하마스 군사 조직을 격파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채널 12의 여론조사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인질 석방 합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낙관론이 커지는 가운데 실시되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비현실적인 요구로 이전 인질 협상을 약화시켰지만, 최근 이스라엘이 전쟁 종식을 약속해야 한다는 기존 요구를 철회하면서 입장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남은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일시적인 휴전에 합의했지만, 네타냐후를 비롯한 이스라엘 고위 지도자들은 하마스가 더 이상 이스라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을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토요일 저녁 텔아비브에서 열린 시위에서 수만 명의 이스라엘인들이 정부에 인질 협상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또 다른 시위대는 네타냐후 정부에 반대하며 새로운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6월 IDF 작전 중 구출된 이스라엘 인질 4명 중 한 명인 알모그 메이르 얀은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을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표현했다.
얀은 텔아비브 집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귀환은 생일을 맞은 것 같았고, 다시 태어난 것과 같았다"며 "가자지구의 모든 인질들이 저와 같은 부활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가 매일 아침 어머니를 안아드리는 것처럼 모든 어머니들이 자녀와 남편을 안아드릴 수 있도록 협상을 타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스라엘 국민은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을 강력하게 지지해왔지만, 4월 여론조사에서 약 62%가 불만을 표명하는 등 전쟁의 전반적인 진행 상황에 대해 점점 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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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후다 V. 프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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