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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다마스커스에서 이란 쿠드스군 고위 장군 사망

전문가: 2020년 솔레이마니 암살 이후 이란에 대한 가장 심각한 타격

2024년 4월 1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인근 건물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있었다고 이란 언론이 밝힌 후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이란 국기가 걸려 있다. (사진: 로이터/피라스 막데시)

이란 쿠드스군 최고 사령관 중 한 명인 모하마드 레자 자헤디 장군이 월요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이란 영사관 건물에 대한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아랍 및 이란 언론이 보도했다.

알 아라비야에 따르면 자헤디와 함께 그의 부관과 다른 고위 장교 등 최소 7명이 이란 대사관 옆에 있던 영사관 건물 전체를 파괴한 폭발로 사망했다.

이 영사관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국제 조직인 쿠드스군의 본부로 사용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 당시 자헤디와 다른 몇몇 사람들은 그곳에서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육군 라디오는 이번 공격의 희생자는 모두 이란 군인이며, 이번 공격으로 부상당한 외교관은 없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 언론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감행했다고 비난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당시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뉴스가 공개된 직후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트위터에 별다른 언급 없이 체크박스에 체크 표시를 했다.

채널 12 뉴스는 자헤디(63)가 이스라엘을 직접 겨냥한 이란의 작전을 지휘한 쿠드스군 18000부대를 지휘했으며,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와 매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팔레스타인은 물론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이란의 대리 민병대에 탄약과 정밀 무기를 밀반입하는 등 쿠드스군 작전을 감독했다.

자헤디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IRGC에서 복무했으며 과거에는 IRGC의 공군 및 이맘 후세인 사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는 자헤디의 죽음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하며 이란 정권의 대응은 "신속하고 직접적이며 가혹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외무장관이 공습 몇 시간 후 "납작해진" 영사관을 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주재 이란 대사관은 공습에 분노하며 다음과 같이 대응했다: "이 야만적인 이스라엘의 침략은 국제법, 외교 규범 및 비엔나 협약의 요구 사항에 대한 명백한 위반입니다."

"시리아와 레바논을 담당하는 이란 사단의 사령관이 실제로 제거되었다면 이는 쿠드스군 사령관 솔레이마니 암살 이후 가장 중요하고 중대한 암살 중 하나"라고 타미르 헤이만 전 IDF 정보국장은 말했다.

그는 이어 자헤디는 "쿠드스군 북부 전선의 고위 사령관으로 시리아 내 헤즈볼라와 시아파 민병대의 활성화를 담당하며 이스라엘과의 전쟁 시 사실상 북부 전선의 가장 고위급 인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암살이 이란의 주권 건물인 영사관에서 이루어졌다면 이는 중요한 사실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사실은 이 사람이 혁명수비대의 고위 간부라는 점입니다. 이란은 오늘 아침 에일랏에서 발생한 공격을 포함해 이스라엘에 대한 대부분의 공격 활동의 배후에 있었던 것에 대해 마침내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헤이먼은 덧붙였다.

자헤디의 제거는 지난 며칠 동안 레바논과 시리아 전역에서 헤즈볼라 지휘관들이 잇따라 사살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또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제거된 이란 군부 인사 중 가장 고위급 인물이기도 하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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