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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스릴러같은: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하니예 암살에 대한 놀라운 세부 사항이 드러나기 시작

하마스 수장은 하마스 측 인질 협상의 가장 큰 장애물

2024년 8월 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와 그의 경호원 아부 샤반의 장례식에서 이란 조문객들이 하니예의 초상화를 들고 있다. (사진: 모테자 니코바즐/누리포토)

수요일 아침, 이스라엘인들은 하룻밤 사이에 한 명도 아닌 두 명의 가장 큰 적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접하고 잠에서 깼다.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의 군사 수장인 푸아드 슈크르를 공습한 지 몇 시간 후, 밤 늦게까지 확인되지 않던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초기 보도는 정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이란 언론의 보도와 하마스의 성명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이러한 보도에 따르면 테러범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외부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이란의 수도 한복판에 있는 정권의 영빈관에서 하니예가 사망한 상황은 이미 매우 수치스러운 일이었지만, 목요일 저녁 서방 언론의 보도는 더 당혹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시사했다.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도는 영빈관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던 혁명수비대(IRGC)가 이란의 다른 보안군을 비난하기 위해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뉴욕타임스는 하니예가 몇 주 동안 머물던 방 안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당시 이란에 있던 모사드 요원에 의해 원격으로 작동되어 살해되었다고 보도했고 예루살렘 포스트와 같은 다른 매체들도 이를 확인했다.

같은 날 저녁, 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준장은 이스라엘이 슈크르를 살해한 밤 동안 "추가 공습은 없었다"고 밝히며 이를 간접적으로 확인했다.

그는 "그날 밤 중동 전역에 미사일이나 이스라엘 무인 항공기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한 후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특이한 발언을 덧붙였다.

하기리 대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란은 테러 공격을 목적으로 이란의 폭발 장치를 이스라엘 영토로 옮기기 위한 테러 인프라를 관리해 왔다"며 이스라엘이 같은 방식으로 하니예를 살해했음을 암시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의 테러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루살렘 포스트의 소식통에 따르면 폭탄은 지난 6월에 이란으로 밀반입되어 게스트 하우스에 숨겨져 있었다고 한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테헤란 북부의 고급 주택가에 있는 이란혁명수비대(IRGC) 건물에 위치해 있다.

하마스 지도자는 지난 10년간 테헤란을 자주 방문하면서 대부분 이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렀기 때문에 암살을 위한 명확한 목표 장소가 될 수 있었다.

포스트에 따르면 폭발 장치와 그 작동에는 몇 년 전 이란 핵 수장 모흐센 파크리자데 암살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최첨단 원격 기술이 사용되었다.

이 장치는 매우 정밀하게 보정되어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테러 단체의 지도자인 지야드 알 나칼라가 옆집 아파트에 머물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폭발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예루살렘 포스트의 보도는 퍼즐에 매우 흥미로운 정보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인질 협상 진전의 주요 장애물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라는 널리 받아들여지고 보도된 의견과는 달리, 포스트는 최근 몇 주 동안 협상의 특정 측면에 반대함으로써 합의를 막은 것은 종종 하니예였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하니예의 제거는 궁극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졌든 이스라엘에 훨씬 더 중요하고 잠재적으로 유익할 수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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